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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사전과 아래한글에 대해 제가 아는 팁을 늘어놓겠습니다.
참고로 한글2002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네요.

1. 나만의 사전 만들기

준비물: 한컴사전
등록하기 원하는 단어들을 일단 순서대로 쭉 검색합니다. 가나다순으로 하면 더욱 좋습니다.
그 다음 [복습창] 탭을 엽니다. 단어목록에서 오른쪽 버튼을 눌러 "모두 지우기"를 누릅니다.
뜨는 경고창에서 "예"를 누르면 *.his 형식으로 지금껏 검색해 온 단어들이 복습단어장으로 저장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유용한 우리말만 골라서 '고운우리말.his'로 저장해 놓고 불러와서 씁니다.

2. 아무개 문자 적극 활용

준비물: 한컴사전
쿵쿵따를 하기 위해 두 글자 또는 세 글자로 되고 끝에 '름'이 들어오는 글자를 알고 싶으면
검색창에 이렇게 입력하면 됩니다.
??름
이 검색결과는 세 글자이고 세 번째 글자가 '름'인 등록단어를 모두 찾습니다. 100개가 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써 여러분은 쿵쿵따 최강이 되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쉐'자가 들어가는 모든 단어를 알고 싶거든 이렇게 입력하면 됩니다.
*쉐*
이 검색결과는 '쉐'의 앞으로 몇 글자든, 뒤로 몇 글자든 얼마든지 있되, '쉐'라는 글자를 포함하는 결과를 출력합니다.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략 15개 정도의 단어를 보여줍니다.
그러면 orthography라는 단어에서 중간의 tho와 끝의 phy 외에 5개의 철자가 더 있었던 것밖에 기억나지 않을 때는 어떻게 빨리 찾을까요? 이렇게 입력하면 됩니다.
??tho???phy
이 검색결과는 11글자짜리 단어 중 중간에 tho, 끝에 phy를 포함하는 모든 단어를 찾습니다. 검색하면 대략 일곱 개 정도 나옵니다. 아주 찾기 쉽습니다.

3. 획수로 한자 찾아 입력하기

綠이라는 한자는 '선 선' 자인지, '기록할 록' 자인지, '푸를 록' 자인지 헷갈립니다. 이 때는 아래한글의 부수로 입력 기능을 쓰면 됩니다.
아래한글에서 Ctrl+F9(또는 입력>한자 부수/총획수)를 눌렀을 때 뜨는 창은 한자 부수/총획수 검색입니다. 일단 실사변(絲)이 있으니 6획으로 갑니다. 다음 나머지 획수가 몇 개인지 셉니다. 8획이군요. 나머지 획수 검색에 8획을 찾아 나오는 한자 중 맨 끄트머리에 나오는 푸를 록(綠) 자를 선택, 확인을 누르면 되는 겁니다.

4. 아래한글로 글 쓰던 도중 즉각 단어의 의미 확인하기

준비물: 설정이 조작된 한컴사전 (이하에 기록)
아래한글로 글을 쓰다 보면 자기가 쓰고 있는 단어가 어떤 뜻인지 궁금해질 때가 있지요. 이럴 때를 대비해 즉각 단어의 의미를 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한컴사전의 환경설정에서, '단어 자동 인식'에 체크해주세요. 이것이 설정 조작입니다.
그 다음에는, 아래한글에서 글을 쓰다가 모르는 단어의 중간 정도나 끝쪽으로 커서를 옮겨(방향키를 쓰면 되겠죠?) F12를 누릅니다. 그러면 그 단어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의미를 보여 줍니다.
예를 들어 '재판을 속개했다'라는 문장에서 '속개'의 의미를 알고 싶다면 '속'과 '개' 사이로 커서를 옮기세요. 그리고 F12를 누르면 '잠시 중단되었던 회의 따위를 다시 계속하여 엶.'이라는 풀이가 시원스럽게 나오지요.

5. 한글에 매치되는 한자 찾기

준비물: 한영사전, 영중사전이 설치된 한컴사전
아래한글을 잘 구하셨다면 영중사전과 중영사전도 포함됩니다. 이걸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깨지다'라는 말에 매치되는 한자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깨지다' 로 한영사전에서 찾습니다. 적절한 단어 'break'를 선정해, 다시 break로 검색합니다. (또는 그냥 더블클릭) 그 뒤 영중사전을 보면 '깨뜨릴 파(破)'자가 보일 겁니다.
※ 영중사전을 구하기 힘드신 분들은 그냥 일한사전으로도 어느 정도 커버됩니다. 단 어려운 한자어의 경우에는 직접 쳐서 알아봐야 하니 그건 나중에 설명드립죠.

6. 요미가나(한자 위에 읽는소리를 쓴 가나) 달기

준비물: 아래한글
먼저 설정이 좀 필요합니다. 입력>글자판>글자판 바꾸기(또는 Alt+F2) 로 들어가셔서 일본어 키보드를 하나만 설정해주세요. 단축키는 여러분 재량으로 하시고... 그 다음 일본어 입력으로 전환하신 뒤(설명 생략합니다. 설마 이렇게 쉬운 것도 못 할 리가!), 다시 입력>글자판>언어 선택 사항(또는 Shift+F3)에서 확정 탭>요미가나를 위 덧말로 를 선택하시고 확인을 누르세요. 그러면 이제부터 일본어 입력 시 한자어의 위에 읽는 법이 입력됩니다. 단 한자어를 어떻게 읽는지 모르고 계시다면 낭패!
그리고 이제부터는 일본어 입력 방법입니다. 기본적인 설정이라면 로마자 입력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watasi라고 입력하면 わたし가출력되는 거죠(실제로 이 시스템이 우리에겐 훨씬 쉽습니다). 그러면 '빠가야로'를 요미가나까지 달아서 써 볼까요? bakayarou라고 입력하고 스페이스를 누르면 馬鹿野郎라고 변환되나요? 이제 엔터를 쳐 주시면 이렇게 뜹니다. 

() 鹿 () () (ろう)

이것이 요미가나 달기의 완성!

7. 영단어 발음기호 사용하기

준비물: 한컴사전, 아래한글
한컴사전이 깔려 있다면 자동으로 설치되는 서체가 2종 있습니다. '한컴돋움'과 '한컴바탕'이 그것입니다. 이 2종의 서체는 발음기호를 지원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단지 여러분이 찾고자 하시는 영단어를 찾아 그 발음기호를 쭉 복사하시고, 한글 편집창 본문에 붙여넣은 뒤 폰트를 '한컴돋움'이나 '한컴바탕'으로 바꾸어 주시면 되지요. 어떤 문서에서는 이미지를 사용하던데... 좋치 않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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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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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4 1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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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자도 알아보기 쉽게 풀어주시니 많은 도움이되겠습니다..
    • 2009.04.24 18: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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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 검색하기 쉬우라고 일부러 쉽게 썼죠.

진심으로 말하건대 정말 멋있다고 느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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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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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3 1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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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이런 행위를 할 수 있었는지...지나친 순수함이라고 생각해야 하는지...나중에 좋은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 2009.04.23 22:5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누구에게나 바보스러운 어릴 적 일화는 하나씩 있게 마련이죠.

모가지가 기러서 대략 조치 안타 - 사슴 노천명

터얼썩 OTL, 터얼썩 OTL, 턱 쏴--- orz - 해에게서 소년에게 최남선

왜사냐건 ㅋㅋㅋ -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아아, 님아 가셈? - 님의 침묵 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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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3인의초딩이길을질주하지않아도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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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여기까지 대략 순위권 - 별헤는밤 윤동주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사뿐히 즈려밟고 존내 맞는거다
누나가 애정이 있어서 너를 패는거다. - 김소월 진달래꽃 (싱하 패러디)

나는 왕이로소이다.
님하 부럽. 김상용 작

개인적으로 국화 옆에서가 참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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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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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2 17:2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일단은 먼 곳에서 빛나고 있던 별들을 가까이 불러주신 것 같군요...
  2. 문경락
    2010.01.01 23:0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이 생각나는 건...새해가 밝았습니다....오늘도 불철주야로 이웃과 나라를 위하는 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건강하신 몸과 밝은 마음으로 끝까지 절개^^?를 지키시길 바랍니다...가내 평안하시길
    • 2010.01.03 13:3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qnseksrmrqhr님 맞으시죠. 백호의 해 2010년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그래도 저 여기 이따금 체크합니다.

어느 날

2007.11.28 17:33

my.netian.com/~eojin도 어느 날 사라졌다.
koj89.hihome.com도 어느 날 사라졌다.
yuptoche.wo.to도 어느 날 사라졌다.
hanmir, lycos도 어느 날 사라졌다.
skysoft도 어느 날 사라졌다.

어느 날인가는, 여기도 사라지고, 그동안 해 왔던 온갖 뻘짓도 다 사라질 거다.
그런데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는가.

간단하다. 사라지는 건 사라지는 거고 일단 나는 살면 된다.
생은 사라지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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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명
    2008.06.03 21:5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완벽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Internet Archive에 쳐보니 나오더라고요.
    • 2008.06.04 07:3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야 거기서 아직도 나오나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치만 역시 언젠가는 잊혀진다는 점에서 그냥 사라졌다는 표현 냅둘랍니다.
  2. 2009.04.21 22:4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쉬움 하나로 이렇게 많은 생각들이 언어로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안락사?

2007.11.28 17:30
잠언 31장 6-7절
독한 술은 죽을 사람에게 주고, 포도주는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주어라.
그가 그것을 마시고 자기의 가난을 잊을 것이고, 자기의 고통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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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3 17:3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생명의 의미를 태내에 있을 때 부터 시작하는 동양적 사고관과 그렇지 않은 서양적인 가치관은 왜? 차이가 있어야 했는지 궁금하군요?...낙태의 찬반 여부도 한창인 요즘입니다...어려운 히브리어가 이렇게 우리의 곁에 가깝게 올 수 있도록 힘써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그런데 성서 이외의 책에서 가끔씩 느끼는 어색함은 어찌된 일인가요?...
    • 2009.04.13 17:4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동서양의 인간관의 차이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아닌게아니라 기독교의 근거지(?)가 서아시아라는 점에선 기독교적 낙태반대 역시 동양적 관점일지도 모르지요. 저도 지금 말하라면 잘 모르겠네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번역본은 표준새번역인데 전 이게 제일 맘에 드네요. 개역판도 특유의 권위적이고 옛스러운 문체가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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